행복을 전해주는 나눔나라 행운남입니다. 요즘 복권이 많이 팔리는 건 그만큼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복권을 대표하는 로또. 이 로또를 중심으로 매주 수많은 사람들이 건전하게 즐기는 복권문화, 절절한 서민들의 이야기, 매주 복권 트렌드와 이슈를 재미있게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이번 주는 꿈입니다. 복권하면 꿈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개꿈 꾸셨으면 일단 패스.
#1. 최근 뉴질랜드 60대 남성이 꿈에서 본 숫자대로 로또를 구매해 68억의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노후는 확실히 준비하셨네요. 한 블로거가 “꿈같은 이야기”라고 말할 정도로 말도 안 되는(?)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무척 부럽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당첨된 이 분은 매주 복권을 구매했다고 하네요. 역시 행운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군요.
#2. 평범한 직장인 김 모(남)씨 사연도 재미있습니다. 김 씨는 ‘큰 변기에 빠져 온몸이 오물 범벅이 되는 꿈을 꿨다’고. 그리고 얼마 뒤 2등에 당첨. 그는 지난해에도 오물을 뒤집어 씌는 꿈으로 3등에 당첨. 운 좋네요. 이제 1등만 남았네요.
#3. 이번엔 한 여성분은 조상님과 대변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박 꿈. 특히 유명인(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에 방문하는 꿈을 꾸고 로또 2등에 당첨. 혼자 좋은 꿈은 다 꾸셨네요.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꿈과 복권당첨의 상관관계가 어느 정도일까요?
최근 ‘연금복권520’을 발행하는 연합복권이 1등 당첨자를 조사한 결과도 흥미롭습니다. 한 1등 당첨자는 “돌아가신 조부모님이 뭔가를 암시해줬다. 좋은 꿈이라 생각해 복권을 구매해 당첨됐다”고 말했습니다. 꿈이 당첨비결이네요. 1등 당첨자 중 17명이 조상 꿈을 꾸거나, 대변·불·동물 꿈을 꿨다고. 그래도 역시 조상 꿈이 최고라네요.
지난해 로또 당첨자의 경우도 비슷하네요. 로또 1등 당첨자 중 △조상 꿈이 39% △재물 12% △돼지 등 동물 10% △물 또는 불 8% △뉴질랜드 사례처럼 숫자 꿈은 8% 순이었습니다.
2008년도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역시 로또 1년 동안의 1등 당첨자 중에서도 역시 최고는 조상 꿈(48%)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사망하는 꿈이나 레드카펫을 밟는 꿈까지 있네요.
정말 오늘 밤 조상·대변·유명인·물·불·돼지 등 좋은 꿈을 꾸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어야 할 판이네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네요. 대박은 아닐지라도, 로또 당첨과 같은 ‘꿈같은 좋은 일’이 가끔 우리 인생에 현실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눔나라 행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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