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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해냈다” 얼싸안고 덩실덩실

입력 : 2011-11-14 05:47:32 수정 : 2011-11-14 05: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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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보’ 전해지자 섬 전체 축제 분위기 지난 12일 오전 4시7분 제주아트센터. 1000여명의 제주도민들은 ‘내 생애 최고의 제주’ ‘세계 최고의 자연경관―제주도’ 등의 문구가 적힌 막대풍선과 현수막을 들고 응원전을 펼치다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는 낭보가 전해지자 ‘와∼’ 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목소리가 터지도록 함성을 질렀다.

“제주도 만세”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우근민 제주지사(오른쪽 네번째) 등이 지난 12일 오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도 만세.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우근민 제주지사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홍보대사단장을 맡고 있는 탤런트 고두심씨 등 행사 참석자들은 서로 얼싸안고 덩실덩실 춤을 췄다.

우 지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은 더욱 아름답다”며 “제주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공항과 항만 도착장에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소식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관광객들에게 삼다수와 감귤을 전달하며 관심과 성원에 보답했다.

환경보전과 관광 인프라 확충 등 후속조치에 대한 주문도 잇따랐다. 양원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은 “제주도 7대 경관 선정은 훌륭한 자연유산을 잘 보전하라는 메시지이기 때문에 자연을 파괴하고 난개발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임창준 기자 cjuny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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