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이 원전 1∼3호기 격납용기 내부의 방사선량을 계측한 결과 지난달 14일 오전 1호기와 3호기에서 방사선량이 통상보다 10만배 수준인 시간당 167㏜(시버트)까지 검출됐다. 지난달 14일은 핵연료가 일부 노출된 날이다.
이 자료를 근거로 연료에 작은 구멍이나 균열이 생겼을 비율을 계산하면 1호기에서는 연료집합체의 약 70%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2호기는 약 30%, 3호기는 약 25%가 각각 손상된 것으로 예상됐다.
방사성물질 계측장치는 사고 때 연료 손상을 감시하기 위해 상시 작동된다. 지진 직후에는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없었으나 복구 작업을 거쳐 지난 14일부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1, 3호기보다 상대적으로 사고 진행 속도가 느린 2호기는 14일 오전 방사선량이 통상 수준인 시간당 0.001㏜에 머물렀지만 연료가 노출된 15일 오전에는 62.7㏜로 상승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징벌적 판다 외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6/128/20251216517712.jpg
)
![[데스크의 눈] 내년 3월 통합돌봄 시행에 부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6/128/20251216517704.jpg
)
![[오늘의 시선] ‘똑부형’ 지도자가 경계해야 할 것](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6/128/20251216517681.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나의 다크호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6/128/20251216517691.jpg
)





![[포토] 한소희-전종서 '여신들의 미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7/300/2025121750069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