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씨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도박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자식이 그토록 피땀으로 만든 오늘의 영광을 스스로의 손으로 돈 때문에 무너뜨리는 부모는 없습니다"라며 "우리 아이들은 꿈을 꾸며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이제껏 흘린 피땀을 뒤로한 채 이런 상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 앞으로도 넘어야할 산들이 우리들 앞에 있습니다. 알면서도 선택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이니까요"라고 글을 남겼다.
김씨는 이어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겁니다. 있는 그대로 얘기할겁니다. 거짓에 무릎꿇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소속사와의 합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김씨의 입장표명은 "수익배분에 따른 불만 때문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항간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됐다.
김씨의 트위터 글은 인터넷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팬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다. 김씨는 자신의 트위터 글을 둘러싼 과열된 반응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라의 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18일 소속사 DSP에 부당한 대우를 문제 삼아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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