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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신백철·이효정 혼복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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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11-21 22:20:56 수정 : 2010-11-21 22: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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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철(21·한국체대)-이효정(29·삼성전기)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셔틀콕에 8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다.

신백철-이효정은 21일 광저우 톈허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난-자오윈레이에 2-0(21-19 21-14)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남자단체, 혼합복식 등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쓴 이후 8년 만이다.

또 2008년 이용대(22·삼성전기)와 짝을 이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효정도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신백철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영예를 누렸다. 더군다나 병역 특례 혜택까지 거머쥐면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용대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탓이다. 하지만 처음 짝을 이뤘을 때는 손발이 맞지 않아 고생했다.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다가 노련한 이효정이 경기를 리드하면서 신백철의 파워 스매싱이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했다. 신-이 듀오는 곧이어 열린 인도네시아 오픈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다. 5개월 뒤에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몇 년 된 커플에 버금가는 조직력을 과시하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

광저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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