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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 태극낭자들 아시안게임 女단체전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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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11-21 22:10:53 수정 : 2010-11-21 2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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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접전끝 中 물리쳐 한국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4연패를 이뤘다.

한국여자 양궁 대표팀은 21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홈그라운드의 난적 중국을 두 차례 슛 오프 연장 접전 끝에 278-275로 힘겹게 따돌리고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4회 연속 정상을 밟았다. 

◇태극 낭자들이 또 해냈다. 여자양궁 단체전 4연패다. 21일 광저우 아오티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결승 한국-중국 경기에서 주현정(현대모비스)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윤옥희(예천군청)가 우승이 확정되자 고개를 떨구며 풀이 죽은 중국의 ‘마지막 사수’ 앞에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저우=연합뉴스
베테랑 주현정(28·현대모비스)과 신예 기보배(22·광주광역시청), 에이스 윤옥희(25·예천군청)가 차례로 시위를 당긴 한국은 이날 결승에서 4엔드까지 220-22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으로 들어갔다.

1차 연장에서는 28-28로 비겼다. 하지만 한국은 2차 연장에서 3명이 모두 골드(10점)을 쏘는 신궁의 솜씨를 발휘해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국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다크호스 인도를 연장전 끝에 250-247로 제압했다.

광저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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