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은 17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7㎏급 8강전에서 야잔 알사데크(요르단)를 상대로 일방적 공격을 퍼부으며 7-1로 승리했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나선 박용현은 1회전 초반 탐색전을 펼치다 경고를 먼저 받았지만 곧바로 앞발차기 공격으로 1점을 따냈다. 40초를 남기고 가슴 공격을 허용해 동점이 된 박용현은 상대의 경고 누적으로 1점을 얻어 2-1로 앞섰다.
2회전에서도 신중하게 경기를 펼친 박용현은 번개같은 얼굴 공격으로 3점을 따내 승리를 예감했고 3회전 들어 알사데크의 경고 누적과 가슴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 7-1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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