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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스타 이대명 사격권총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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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11-15 02:09:23 수정 : 2010-11-15 0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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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이을 에이스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공기권총에서 3관왕에 오른 이대명(22·한국체대·사진)은 ‘될 성부른 떡잎’으로 기대를 모았던 주인공이다.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대표팀의 ‘맏형’인 진종오(32·KT)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꼽혔지만 이번에 금메달을 무려 3개나 목에 걸 줄은 아무도 예상 못했다.

이대명은 지도자들이 가르치고 싶어 하는 교과서적인 선수로 평가된다. 송현고 3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대명은 자신의 기록 향상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는 선수로 이름 나 있다. 코치들이 쉬라고 해야 마지 못해 피스톨을 내려 놓을 정도다. 심지어 대회가 없을 때에도 ‘슈팅’의 가장 기본인 집중력을 향상하려 애쓴다. 그래서 자신의 취미 생활도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낚시와 사진찍기에 몰두한다.

전국체육대회, 경호처장기 등 각종 국내 주요 대회를 휩쓸었지만 정작 국제대회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어린 나이와 경험 부족 탓이 컸다. 이대명이 자신감을 얻은 것은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였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던 이대명은 이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금1, 은1, 동메달 1개를 따내며 기를 살린 것이다. 사실상 첫 국제대회 우승이었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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