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성일 외 지음/사피엔스 21/1만5000원 |
1987년부터 백두대간 정맥들 그리고 전국 400여개 산을 찾아 걸어다닌 로드플레너 손성일씨가 이번에는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올레길 52곳을 소개하는 책을 펴냈다.
국내 최장 도보길인 삼남길을 만들고 있는 저자는 그동안 걸었던 서울 근교의 다양한 길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걷기 코스를 친절한 설명과 함께 담았다.
다음 카페 ‘아름다운 도보여행’의 회원들이 함께 걷고 엄선한 길로, 반나절 정도의 시간만 준비하면 만날 수 있다. 북한산의 기운을 간직한 북한산 둘레길, 맑은 물과 공기가 상쾌한 북악 하늘길, 옛성곽을 걷는 즐거움이 담긴 서울 성곽길, 한옥의 정취가 느껴지는 북촌길 등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배치했다.
이 책은 우리 가까이에 있었지만 그동안 지나쳤던 길가, 공원, 동네 뒷산에서 아름다운 올레길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또 시간적 여유와 체력의 한계, 금전적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귀중한 우리 동네 올레길을 알게 해준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