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은 함경북도 라진시 간부인 소식통을 인용, "지난 7일 함경북도 도당과 행정 간부회의가 도당 회의실에서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한 도당 비서가 당대표자회 참석차 평양에 가 있는 책임비서와 통화한 내용이라며 '장군님(김정일) 건강이 좋지 않아 회의를 미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도당 비서는 "우리가 일을 제대로 못해 장군님 건강을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회의 참석자들을 비판하면서 무의식중에 이런 얘기를 한 것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RFA는 또 "당대표자회 개막이 늦어지면서 `김정일 와병설'이 주민들 사이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는 신의주 소식통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RFA는 이어 "김 위원장이 연사흘 공연을 관람했다는 북한 매체들의 보도도 `건강 이상'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중 귀국 이후 1주일 이상 공개활동을 하지 않다가 인민군 호위사령부 예술선전대(보도날짜 8일), 인민군 직속 공훈국가합창단의 `9월 음악회'(〃9일), 은하수관현악단 음악회(〃10일)를 잇따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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