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 역할론’ 일축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0일 “개헌 문제는 권력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될 일도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의 개헌 역할론’에 대한 물음에 이같이 답한 뒤 “개헌 논의는 여야 의원 모임인 미래한국헌법연구회가 주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오늘 이후 이분들과 접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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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0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오른쪽)가 국회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범석 기자 |
8·8개각에 대해선 “소통과 화합을 요구하는 시대적 화두에 딱 맞는 개각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솔직히 탕평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친박(친박근혜)계에서 유정복 의원(농림수산부장관 내정자) 한 명만 입각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대선에서 이기려면 친이(친이명박), 친박을 유지한 채로는 어렵다. 과거 감정에 사로잡히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선 “소통 능력이 있고 구김살 없고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단순명료하게 해답을 잘 찾아낸다”고 평가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선 “잘못된 부분이 지적되고 그것이 맞는 말이라면 수용하겠다”며 “민주당이 사업 자체를 부정하거나 사업 중단을 요구하지 않는 상태에서 무엇을 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국회 4대강특위 구성 요구에 대해서는 “해당 상임위가 무력화된다”며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을 다하려면 430조원이 드는데 과감하게 수술해야 한다”고 했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법안의 정기국회 처리 방향에 대해선 “전향적으로 검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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