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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빈소 밤새 조문 발길..2일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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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7-01 11:24:33 수정 : 2010-07-01 11: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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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이틀째 빈소 지켜 지난 30일 새벽 자살한 한류스타 박용하의 빈소에 1일에도 연예계 스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배용준, 이병헌, 원빈, 최지우, 송승헌, 유진, 장혁, 이범수, 박시연, 윤은혜, 김종국, 차태현, 오지호, 김민종, 세븐, 정일우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밤새 눈물과 오열 속에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소지섭은 전날 오전 빈소가 채 마련되기도 전에 병원을 찾아 이틀째 자리를 뜨지 않고 친구의 영정을 곁에서 지켰다.

소지섭은 1일 오전 9시20분께 큰 천으로 가려진 박용하의 영정사진을 직접 들고 운반하기도 했다.

유족은 기존 빈소가 협소한 데다 다른 분향소 유족들의 불편을 우려해 이날 빈소를 이 장례식장에서 가장 넓은 31호실로 옮겼다.

고인의 장례는 불교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일 오전 7시에 진행된다. 유해는 경기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될 예정이고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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