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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D-10] 태극전사 남아공行 티켓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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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6-01 02:42:12 수정 : 2010-06-01 02: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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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최종엔트리 23명 발표
강민수, 곽태휘 대체선수로
해외파 11명 전원 발탁 유력
부상 이동국 포함될지 관심
남아공 월드컵 무대에 나설 최후의 태극전사는?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3명의 운명을 결정할 시간이 확정됐다.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4시(한국시각) 종전 예비 엔트리 26명에서 3명을 탈락시킨 23명의 명단을 내놓는다.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할 태극전사들이 최종 결정되는 것이다.

대표팀의 주축 중앙수비수였던 곽태휘(교토)가 왼쪽 무릎을 다쳐 낙마하면서 같은 포지션의 예비 엔트리에 들었던 강민수(수원)가 뽑혔다.

수비진은 포지션별로 두 명씩 고정했기 때문에 강민수는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다.

관심은 최종 엔트리에서 아쉽게 탈락하게 되는 3명이다.

허정무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을 비롯한 해외파 11명은 전원 발탁이 유력하다.

다만 김보경(오이타)은 박지성이 버티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 상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김보경과 같은 염기훈(수원)이 공격수 범주에 포함된다면 김보경은 박지성의 백업으로 남아공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남은 경쟁은 공격수와 미드필더 부문이다. 이동국(전북)이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탈락자에 포함될지가 관심거리다. 이동국은 젊은 공격수 이승렬(서울), 컨디션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이근호(이와타)와 경쟁중이다.

미드필드 부문에선 신형민(포항), 김보경, 구자철(제주) 중에서 두 명이 탈락의 쓴맛을 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허 감독은 탈락자가 나오더라도 주전들의 부상 등을 대비해 26명 모두를 남아공에 데려가겠다는 계획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허정무 감독이 지금까지 평가한 내용을 종합해 최종 엔트리 23명을 정할 것이다. 코칭스태프가 경기력과 몸 상태, 활용도 등을 고려해 남아공에 갈 멤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준식 기자 mjsi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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