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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최진영씨 미니홈피 방명록에 달린 ‘악플’의 캡처사진. |
한 네티즌은 최씨 미니홈피( www.cyworld.com/02tiffany) 방명록에 남긴 글에서 “하늘에서 누나가 오라고 하더냐”며 “사람 목숨을 장난으로 생각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늘어놓은 뒤 “잘 죽었다”고까지 했다.
누나인 배우 고 최진실씨의 자살에 이은 비극적 현실에 눈물을 흘리진 못할 망정 욕설부터 해대는 심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법무부는 최근 ‘법질서 선진화 기획단’을 출범시키며 ‘악플’ 대신 ‘선플’(칭찬 등 좋은 댓글)을 달자는 선플 달기 운동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포함시켰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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