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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얼굴공개는 잘못” 제3자가 인권위에 진정

관련이슈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사건

입력 : 2010-03-16 09:35:33 수정 : 2010-03-16 09: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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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15일 부산 여중생 살해납치 사건 피의자 김길태의 얼굴 공개가 인권 침해라면서 이모(37)씨가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3자 진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김길태씨를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는 걸 봐야겠다는 생각이 없다”며 “경찰이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인권위는 그의 얼굴 공개에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인권위는 조만간 이 진정사건에 조사관을 배정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현병철 인권위원장은 “개인 의견을 얘기하면 시끄러워질 수 있다”며 “인권위는 (위원들의) 전체적인 의견을 들어보는 기관이다. 합의제 기관이다”며 얼굴 공개에 대한 의견 표명을 피했다.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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