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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쓰나미 상륙 가능성…위력은 미미

입력 : 2010-02-28 11:12:39 수정 : 2010-02-28 1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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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강진의 여파에 따른 지진해일(쓰나미)이 28일 오후 한국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지만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쓰나미가 퍼지는 속도를 고려할 때 한국에 상륙한다면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을 지나면서 소멸해 한반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평양 연안에 상륙한 쓰나미의 전파 속도와 해저 지형 등을 고려할 때 한반도에 상륙하더라도 속도도 떨어지고 파고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지진감식과는 "지진해일의 속도와 파고는 수심과 해저면의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한반도 인근 해저 지형의 특성상 쓰나미가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면서 낮은 수심 때문에 위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칠레 강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는 이날 오전 하와이와 뉴질랜드 등에 상륙했고 일본 역시 `대형 쓰나미 경보'를 내리는 등 태평양 연안 각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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