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이의신청 건수(493건)의 절반 수준이다. 언어영역이 89건으로 가장 많고 수리 16건, 외국어 37건, 사회탐구 37건, 과학탐구 40건, 직업탐구 22건, 제2외국어·한문 2건 등이다.
언어는 49번 문항에 대한 이의제기가 가장 많았다. ‘중복설계를 활용해 2개 부품 중 1개라도 정상 작동하면 기구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배수 펌프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2개의 밸브를 설치하는 방법을 묻는 문제. 정답은 ‘펌프→밸브→밸브→’. 그러나 ‘밸브가 작동한다는 뜻이 물을 흐르지 못하게 한다는 것인지, 흐르게 한다는 것인지 불분명하다’거나 ‘화살표(물 흐르는 방향)가 제대로 흐르는 것인지, 역류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밸브는 물이 흘러가는 역방향에 놔둬야 역류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밸브→밸브→펌프→’도 정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수리는 미·적분인 가형 14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과 반대 논리가 게시물 대부분을 차지했고, 외국어는 빈칸을 채우는 49번 문항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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