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효성그룹을 둘러싸고 증폭되는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문이 잇따랐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로우전자의 비자금 조성에 핵심역할을 한 사람은 이 회사의 전 대표 김모씨인데 검찰은 그를 수사하지 않았다"며 "작년 경찰청이 로우전자 관련 계좌 50개를 압수수색했는데 핵심 계좌 30개가 빠진 채 20개만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방산업체인 로우전자의 실소유주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동서 주관엽(기소중지)씨로 알려졌으며, 민주당은 로우전자가 ㈜효성의 미국법인과 거래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지만 효성그룹과 관계때문에 수사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의원은 "효성 미국법인의 자금을 담당한 유모 상무도 조사하지 않은 허점이 드러났다"며 "검찰이 효성그룹 비자금에 대해 전면 재수사하지 않으면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은 "검찰이 효성그룹의 해외 계좌를 살펴보지 않아 서류상 회사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고 조 회장 가족의 해외 부동산 취득도 몰랐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은 조 회장의 장남과 삼남의 미국 내 부동산 매입 사실을 폭로한 인터넷 사이트를 언급하면서 "의혹이 있다면 검찰이 모두 사실 관계를 조사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도 "검찰이 수사를 허겁지겁 종결하다 보니 `대통령 사돈기업 봐주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덮어뒀다가 나중에 게이트로 번져 사실로 확인되면 검찰신뢰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검찰의 보고를 받아본 결과 사건 관계인 소환 조사와 방대한 계좌추적, 회계분석 등 대부분 의혹을 수사해서 종결한 것"이라며 "미국 내 부동산 구입은 새로운 의혹이어서 서울중앙지검에서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통행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31/128/20260331521436.jpg
)
![[데스크의눈] 대구의 동요… 정치 재편 분수령 되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7/128/20260127518594.jpg
)
![[오늘의시선] 나프타 쇼크에 흔들리는 산업안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31/128/20260331521356.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고교 동기들을 만나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31/128/20260331521407.jpg
)







![[포토] 수지, 사랑스런 볼하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300/2026032551307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