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나면서 시민권을 자동으로 부여받은 정 후보자의 장남은 출생 6개월 후 귀국, 한국에서 양국 국적을 모두 가진 이중국적자로 생활해왔다.
이중국적자로 입대, 2001년 병역을 마친 그는 제대 후 2년 이내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해야 하는 병역법을 몰라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후 국적법에 따라 한국 국적을 자동 상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최근에야 이 같은 사실을 알고 한국 국적의 회복을 위해 지난 16일 미 대사관에 미국 국적 포기를 신청했다.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는 장남의 국적문제를 추궁하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의 질문에 "현재 미국 국적 포기신청 중"이라며 "저의 특수한 상황 설명하면 이해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정 후보자는 "유학중 큰아이를 낳아 6개월 미국에서 살고 왔으며, 이후 한국에서 대학가고 군대가며 한국인으로 살았다"며 "군대를 마친 후 (미국에) 학생인턴으로 가려고 미국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했는데 출생지를 뉴욕이라고 쓰자 미국 출신이라며 비자를 거부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생한 병원에 연락해 출생증명서 받아 미국 시민을 만들었고, 미국에 갔다와서 미국 시민이 돼버렸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후 아들이 자신에게 미국 국적을 포기하자고 제안했으나 자신이 "다음번에 미국 갈때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한번 비자가 거부되면 다시 받기 힘들고 유학을 가면 학비감면 등을 혜택이 있으니 다시 생각해보라"고 권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아들이 군대를 가겠다고 해서 (제가) 고마워했다"며 자신의 아들은 일반적 경우와는 달리 한국과 미국의 국적을 서로 다른 이름으로 가졌다면서 "아무런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대에서 나오면 2년 내에 (국적을) 선택해야 하는데 우리 아이는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착각하고 그런 아이디어가 없었던 것 같다"며 고의가 아닌 단순 착오에서 국적 문제가 비롯됐음을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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