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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조업재개.회생계획 준비 본격화

입력 : 2009-08-07 11:13:35 수정 : 2009-08-07 11: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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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2공장.부품도장공장 오후 공개 예정
공장 점거파업 76일 만에 극적인 노사 합의에 이른 쌍용자동차는 7일 노조가 점거했던 도장2공장과 부품도장공장 손상 현황을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조업 재개 준비에 나섰다.

쌍용차 박영태.이유일 공동 법정관리인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를 열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생산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쌍용차는 2~3주 내에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생산을 좀 더 앞당기기 위해 시설 현황과 피해 정도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내달 15일 법원에 낼 회생계획안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노조의 점거파업 장기화로 회사를 정리하는 청산형 회생계획안 제출을 검토했으나 극적인 노사 합의에 따라 회사를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회사는 노조가 점거했던 도장2공장과 부품도장공장을 이날 오후 언론에 공개하기로 하고 경찰과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다.

경찰은 노조가 점거농성을 풀고 나온 도장2공장과 부품도장공장 내 감식 및 채증을 밤샘 작업을 통해 끝마쳤다.

박영태 법정관리인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시설물 파손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 길어도 3주 안에 생산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대한 생산 재개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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