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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휴전일, 美 전역 성조기 弔旗 게양

입력 : 2009-07-27 09:24:46 수정 : 2009-07-27 0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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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도 통과… 올해부터 올해부터 한국전쟁 휴전일인 7월27일에는 미 전역의 정부 부처와 관공서 등에서 성조기가 조기(弔旗)로 게양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4일 발표한 대통령 선언에서 27일을 ‘한국 전쟁 참전용사 휴전 기념일’(National Korean War Veterans Armistice Day)로 정했다.

미 상원은 이날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안’(Korean War Veterans Recognition Act)을 지난 21일 미 하원에 이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되면 한국전쟁 휴전일(7월27일)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국기를 게양하는 19번째 기념일이 되며,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인 ‘메모리얼 데이’(전몰장병기념일)에 이어 조기를 다는 두 번째 기념일이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 선언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한반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적으로 싸웠으며 존경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미국의 정부부처와 관공서, 관련단체와 개인들은 27일 성조기를 조기로 게양, 사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조의를 표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전 참전 용사인 찰스 랭걸 하원의원(민주)은 “한국전쟁이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사이에서 ‘잊혀진 전쟁’이 되고 있다”면서 법안 통과를 주도했다.

워싱턴=조남규 특파원 coolm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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