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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직대통령 고언 비하"

입력 : 2009-06-12 14:14:51 수정 : 2009-06-12 14: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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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2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전날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특별강연회에서 현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한데 대해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맹공하자 "전직 대통령의 고언을 폄하한 망언"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치보복성 검찰 수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억울한 죽음을 맞은 것도 모자라 이제 김 전 대통령에게까지 십자포화를 퍼붓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망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를 이꼴로 만든데 대한 성찰과 사죄 없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전직 대통령의 고언을 저질발언으로 비하하며 전직 대통령 죽이기 광풍에 휩싸인 청와대와 한나라당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며 "이명박 정권은 민주정부 10년의 두 전직 대통령을 비하, 비난해야만 이 정권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DJ 최측근인 박지원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의 총체적 위기 상황을 국민 모두 알고 있는데 그분들만 모르는 것 같다"며 "전직 대통령이자 국가 원로로서 현실적 위기를 지적하고 방향을 제시한 것을 두고 과민반응하는 것은 계속 위기 상황으로 가겠다는 어리석은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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