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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재산, 유족이 관리할 듯…조성민과 합의

관련이슈 최진영-조성민, 친권·재산권 '공방'

입력 : 2008-12-08 15:37:02 수정 : 2008-12-08 15: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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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故최진실의 유족과 고인의 전 남편인 조성민 사이에서 벌어졌던 양육권 및 재산권 분쟁이 합의로 일단락 될 전망이다.

8일 일간스포츠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진실 유족의 한 측근은 "조성민과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 측이 최근 대화를 계속한 결과 합의에 도달했다"며 "두 자녀의 양육과 재산 관리는 유족이 맡고, 조성민은 생부로서 때때로 아이들을 만나기만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이로써 최진실 사망 이후 양육권·재산관리권·법률행사대리권 등을 두고 지속되어 온 양측의 대립은 조성민이 친권과 관련된 모든 법적 및 재산적 관리를 유족에게 양도할 뜻을 밝히면서 마무리 됐다.

그동안 고인이 남긴 유산에 대한 관리권을 두고 제3자 위탁 등의 방법을 제시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조성민이 입장을 바꾼 것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부담스러워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조성민과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은 지난 10월 말 아이들의 친권 및 유산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며 지난 2004년 이혼 당시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을 포기한 조성민이 두 아이의 친권을 다시 가릴 것을 요구하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조성민 친권 반대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에 1만 명의 네티즌들이 참가하는 등 ‘조성민 퇴출 운동’, ‘조성민 친권 재산권 포기 대국민 서명운동’ 등이 잇따라 전개되며 반대의 움직임이 일었다.

한편 조성민은 이와 관련 8일 오후 4시 서울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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