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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I순위도 2년 연속 뒷걸음질…작년 9558억弗

입력 : 2008-08-01 19:40:49 수정 : 2008-08-01 1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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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위로 한단계 또 하락 우리나라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다시 한 단계 밀려나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3위로, 전년과 같았다.

1일 세계은행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7년 명목 GNI는 9558억200만달러로 209개 국가 가운데 13위에 올랐다.

2006년 13위였던 러시아는 지난해 1조709억9900만달러로 2단계 상승한 11위를 차지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순위는 1단계 낮아졌다. 러시아는 석유 등 에너지 자원의 수출 호조로 경제규모를 키우고 있다.

우리나라의 명목 GNI는 2005년 7669억달러로 11위를 차지했으나 2006년 8566억달러로 12위로 처진 데 이어 다시 밀려나는 수모를 겪게 됐다.

지난해 1인당 GNI는 1만9690달러로, 2006년 51위에서 49위로 2단계 상승했다. 하지만 싱가포르(31위, 3만2470달러)와 홍콩(33위, 3만1610달러)에는 뒤처졌다.

각국 화폐의 구매력을 따진 구매력평가(PPP) 환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국의 1인당 GNI는 2만4750달러로 48위를 차지해 전년도의 50위보다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명목 GDP는 지난해 9697억9500만달러로, 비교대상 국가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명목 GDP는 2004년 11위였으나 2005년 브라질에 추월당해 12위로 떨어진 데 이어 2006년 러시아의 약진으로 13위로 밀려났다. GDP를 기준으로 한 경제규모 세계 1위는 미국으로 13조8112억달러에 이르렀다.

홍진석 기자 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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