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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도 잘한 일 있다…기록물 320만건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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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01-16 13:07:00 수정 : 2008-01-16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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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정보공개 캠페인]정보를 시민에게

역대정부 전체의 10배
다음달 말 대통령기록관에 옮겨지는 참여정부의 대통령 기록물이 320여만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기록물 중 약 260만건은 단계적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는 1948년 건국 이후 전체 대통령 기록물(30만471건)의 10배가 넘는 방대한 양으로, 정부 정보공개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정부는 이 가운데 차기 정부의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0만여건의 기록물 사본을 이명박 정부에 넘겨주기로 했다.

15일 세계일보 정보공개 공공보도팀이 청와대와 대통령기록관을 대상으로 대통령 기록물 이관현황을 취재한 결과, 참여정부의 대통령 기록물 320여만건이 다음달 25일까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 분류·보존·공개 절차를 밟을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정부별 대통령 기록물은 이승만 7416건, 허정 권한대행 185건, 윤보선 2040건, 박정희 3만7614건, 최규하 2198건, 박충훈 권한대행 69건, 전두환 4만2535건, 노태우 2만1211건, 김영삼 1만7013건, 김대중 17만190건이었다.

300만건을 넘는 노무현 대통령의 기록물은 1948년 대한민국 건국 이후 수집 보존되는 전체 대통령 기록물 30만471건보다 10배 이상 많은 규모다.

‘대통령 기록물’에는 대통령(대통령 당선인과 권한대행 포함)과 보좌, 자문, 경호, 대통령직 인수 관련 기관이 직무상 만들거나 접수한 기록물과 각종 선물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홈페이지 게시물 등을 포함한 방대한 전자기록물을 단기간에 이관, 보존하는 것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다는 지적이다. 사진과 동영상, 녹음 등 시청각 기록물도 60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참여정부 핵심부와 여야 정치권, 우리 사회 주요 인사의 실제 모습과 육성도 담겨 있다.

정보공개 공공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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