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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 실종 1주일만에 헬기 수색 나섰다

입력 : 2021-07-25 20:00:00 수정 : 2021-07-25 18: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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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 광주시산악연맹 제공

구조대 헬기가 하산 도중 실종된 김홍빈(57) 대장이 추락한 지점을 돌며 수색에 나섰으나 김 대장을 찾지는 못했다.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한국시간 25일 낮 12시18분(현지시간 오전 8시18분) 파키스탄 구조대 헬기 2대가 베이스 캠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49분(한국시간)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구조대 헬기는 김 대장 구조를 시도했던 러시아 산악인 비탈리 나조를 태우고 사고 현장으로 떠났다.

 

구조대 헬기 1대가 김 대장이 추락한 지점인 7400m에서 6차례 돌면서 수색에 나섰으나 김 대장을 육안으로 찾지는 못했다. 김 대장이 실종된지 1주일째를 맞고 있다. 수색 활동은 영상으로 촬영했다.

 

구조에 나서 헬기는 이날 오후 3시5분(한국시간) 베이스 캠프로 돌아왔으며, 베이스캠프에서는 촬영된 영상을 판독하고 있다.

 

김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58분쯤(현지시간) 완등 소식을 전한 뒤 하산을 하던 중 19일 자정쯤 해발 7900m지점에서 실종됐다.

 

조난지점에서 버틴 김 대장은 같은날 오전 5시55분쯤 위성전화로 구조 요청을 했으며 러시아 구조대가 발견하고 끌어올렸지만 실패했다. 이후 파키스탄과 중국 측이 헬기를 투입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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