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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서 제출

입력 : 2021-06-24 03:00:00 수정 : 2021-06-23 1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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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신청서를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가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부산시는 23일 박형준 시장이 정부 유치기획단장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찾아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엑스포 유치 신청서 제출과 함께 개최도시 부산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하고, 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1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날 유치 신청서 제출은 현지시각으로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 BIE 사무국에서 진행됐으며, 유대종 주프랑스대사가 동행한 가운데 BIE 사무총장과 면담도 이루어졌다.

 

유치 신청서에는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주제와 개최 기간 및 장소, 정부의 개최 의지 등이 포함됐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 북항 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을 희망하고, 정부와 부산시의 강력한 유치 의지가 담겼다.

 

왼쪽부터 박형준 시장(왼쪽)이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신청서를 전달하고,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유대종 주프랑스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시장은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과의 면담 이후 “대한민국 정부의 유치 의지와 340만 부산시민들의 엑스포 개최 염원을 잘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엑스포 유치 의지와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프랑스에서 귀국하는 대로 오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치 의지를 표명하는 대시민 브리핑을 열고 유치 전략을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취임 후 첫 해외마케팅 일정을 소화하면서 미래신성장 산업의 동력이 될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부산의 벤처기업들이 엑스포를 계기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짜릿한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당부드린다”했다.

 

한편 BIE는 오는 10월까지 엑스포 유치 신청서를 접수한 뒤, 2022년 현지실사를 거쳐 2023년 중에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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