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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임윤찬, 앙코르 공연

입력 : 2021-04-22 03:00:00 수정 : 2021-04-21 08: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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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신예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앙코르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10월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영재특별상 수상자 음악회’에서 보여준 열정적 무대에 앙코르 요청이 잇따른 덕분이다. 2004년생으로 예원중학교 음악과를 전체수석으로 졸업한 후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한 임윤찬은 7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영재.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국제 콩쿠르 2위 및 쇼팽 특별상, 쿠퍼 국제 콩쿠르 최연소 3위와 관객상을 석권한 후 2019년에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만 15세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및 2개 부문의 특별상마저 휩쓸어 스타 피아니스트 탄생을 예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대유행하면서 공연 활동이 어려워졌음에도 평창대관령음악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듀오 공연, 금호아트홀 아름다운목요일, 코리안심포니 협연 무대에서 활약하며 도약했다. 올해에도 부산시향과 협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참여 등 여러 큰 무대에 잇따라 초청받으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고 있다.

 

5월 6일 금호아트홀에서 단 하루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본인의 역량을 증명해 보일 선이 굵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지난 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차 본선에서 선보이며 극찬 받았던 바흐의 ‘음악의 헌정 중 3성 리체르카레’로 시작해 하이든 ‘건반 소나타 D장조’와 멘델스존의 ‘환상곡 f-sharp단조, 스코틀랜드 소나타’로 1부를 마치고, 이어 2부에서는 베토벤 ‘7개의 바가텔’과 ‘에로이카 변주곡’을 연주한다. 임윤찬은 “바흐부터 베토벤까지 어느 하나 대강 마무리 하지 않으려 했던 위대한 음악가들의 정신이 드러나는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이번 공연 의의를 밝혔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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