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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영화관’ CGV, 흥행작 출시 힘입어 회복세 전망

입력 : 2021-03-06 03:00:00 수정 : 2021-03-05 1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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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흥행작 출시에 힘입어 올해 2분기부터 회복세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최근 개봉한 미나리에 이어 4월과 5월에 ‘서복’과 ‘블랙위도우’ 개봉이 예정돼 침체된 관람객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중국의 소비 수요 회복 기조가 지속하고, 베트남 지역에서도 지연됐던 기대작의 상영이 재개되는 만큼 해외 사업 전반 또한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CGV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433억원, 영업적자 93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관심을 끌던 주요 상영 예정작들이 넷플릭스행을 택하는 등 흥행작 부재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국내 관람객은 전 분기보다 소폭 하락이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국내 관람객은 지난해 4분기(967만명)와 비슷한 820만명이 예상된다”며 1분기 예상 매출은 1568억원, 영업이익은 -625억원을 제시했다.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 9784억원, 영업이익 -738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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