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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감독, 산초 극찬 "프리킥골 아름다웠어, 그렇게 찰 수 있는 선수 몇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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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5 15:08:59 수정 : 2020-11-25 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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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제이든 산초(오른쪽)가 스위스 출신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왼쪽)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도르트문트=EPA연합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끄는 뤼시앵 파브르(스위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오전 벨기에 프로축구 1부리그 주필러 프로리그 소속 클뤼프 브뤼허 KV와 홈 경기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가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라운드를 3대 0 승리로 이끈 뒤 제자인 제이든 산초(잉글랜드)를 칭찬했다.

 

파바르 감독은 “그가 득점해서 매우 행복하다. 아주 아름다운 골이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는 몇 안 된다”며 “산초는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산초는 전반 45분 프리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이에 대해 파브르 감독은 “산초가 전반전 종료 전 넣은 골 덕분에 우리는 숨을 돌릴 수 있었다. 2대 0 리드를 가져갔다”며 “전반적으로 산초는 많이 뛰었고 활약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파브르 감독은 산초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일축했다.

 

그는 “다시 말하는데 어느 선수라도 매번 최상의 폼을 보여줄 수는 없다. 정상적인 것이다”라면서도 “산초의 경기력을 올라올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산초는 2019~20시즌 44경기에 출전해 20골2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살짝 주춤한 모습이다. 산초는 지금까지 10경기에 출전했는데 3골4도움만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파브르 감독은 “산초에게 지난 시즌은 특별했다. 산초가 지난 시즌의 경험을 토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초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 내내 이적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올레 군나르 솔사르(노르웨이) 감독이 산초 영입을 강하게 원해 산초와 개인 합의도 마쳤다는 보도도 있었다.

 

도르트문트의 회장 한스 요하임 바츠케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8000만파운드(약 1590억원)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지만 맨유는 도르트문트의 제안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제시했고 이적은 불발됐다.

 

파브르 감독은 산초의 부진에 대해 “지난여름 이적 시장 당시 산초를 둘러싼 루머가 그의 활약에 영향을 줬을지도 모른다”고 두둔한 바 있다.

 

한편 산초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2년 6월 말까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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