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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경기 201회 무실점' 기록한 노이어에 뮌헨 "놀랐다, 역대 최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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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4 10:11:40 수정 : 2020-11-24 16: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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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뮌헨 인스타그램 캡처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이 팀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독일)의 대활약을 축하했다.

 

앞서 노이어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해 지금까지 공식 경기에 400번 출전했다. 노이어는 출전 횟수의 반 이상인 201회의 클린 시트(무실점으로 마친 경기)를 기록했다.

 

노이어의 대기록에 뮌헨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오전 인스타그램에 “노이어가 뮌헨 소속으로 나선 400번의 반 이상인 201회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라는 글과 함께 놀랐다며 염소 이모티콘을 남겼다.

 

염소는 ‘GOAT’(Greatest of all time)와 철자가 같아 쓰이는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으로, 역대 최고라는 뜻이다. 

 

축구계에서는 ‘GOAT’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등 활약이 아주 뛰어난 선수들 앞에 자주 따라오는 수식어다. 

 

뮌헨의 이 게시물에는 25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은 노이어는 2009년 6월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소재 막툼 빈 라시드 알막툼 경기장에서 UAE와 가진 친선전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후 노이어는 국가대표팀에서 숱한 경력을 쌓았는데, 가장 큰 업적으로는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이다.

 

노이어는 지금까지 독일 국가대표 소속으로 96경기를 소화했으며 이는 독일 골키퍼 중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노이어는 FIFA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그룹)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이어의 밑으로는 제프 마이어, 올리버 칸(이상 은퇴)이 각각 94, 86경기로 머물러 있다.

 

이와 함께 노이어의 커리어 주요 수상내역으로는 2012~13시즌, 2019~20시즌 트레블(한 시즌 동안 세 개의 주요 대회에서 우승. 독일의 경우 분데스리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4 FIFA 발롱도르 3위, 2014년 FIFA 월드컵 골든 글러브(최고의 골키퍼 상)와 드림 팀 선정 등이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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