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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뒤 아이 둘 낳으면 임대료 공짜”

입력 : 2020-06-01 03:20:00 수정 : 2020-06-01 0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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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 ‘더 행복한 주택’ / 월세 9만∼15만원 기존 반값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입주 뒤 아이 2명을 낳으면 임대료가 공짜인 아파트가 등장했다.

“저출산은 국가 재앙이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이 첫삽을 떴다.

충남도는 최근 KTX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신도시 배방월천지구에서 공공 임대아파트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기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반값 행복주택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기존 행복주택보다 월세가 절반 이상 싸고 입주 뒤 자녀를 2명 낳으면 임대료가 전액 무료인 공공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은 정부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에 싸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충남행복주택은 기존 행복주택의 절반 값의 월세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2020년까지 아산 등 청년 인구가 많은 지역에 아파트형 600호를 포함해 총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100가구는 기존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활용한 매입형 임대주택이다.

아파트형의 경우 36㎡형 60가구, 44㎡형 180가구, 59㎡형 360가구 등 총 600가구를 건설해 보증금 3000만∼5000만원, 월세 9만∼15만원선에 공급한다. 지난해 기준 표준임대료는 36㎡형 20만원, 36㎡형 24만원, 59㎡형 32만원 정도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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