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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기부받은 마스크 1만장 소외계층에 전달

입력 : 2020-04-10 03:00:00 수정 : 2020-04-09 13: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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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이사(가운데 왼쪽)와 황광보 인삼수출협의회장(가운데 오른쪽)이 마스크 증정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국의 한국식품 바이어로부터 기부받은 마스크 1만장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 수출업체와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aT에 마스크를 기부한 업체는 중국 칭다오에서 홍삼, 유자차 등 한국식품을 수입하는 칭다오금문상무유한공사다. 중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aT로부터 온라인 판촉 등을 지원 받고 그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마스크를 보냈다.

 

aT는 기부받은 마스크 1만장을 인삼수출협의회와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79개 수출업체와 나주 지역 양로원, 보육원, 저소득층 등에 전달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의미로 바이어의 귀한 선물을 수출업체와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 판촉·상담지원 등 농식품 수출업계를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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