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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캐나다 총리 부인 ‘완치’… 총리는 계속 재택근무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3-29 18:21:55 수정 : 2020-03-29 18: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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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약 보름 만에 ‘쾌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와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 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레고어 여사는 영국에 다녀온 직후인 이달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남편인 트뤼도 총리는 자가격리 생활을 한동안 더 이어가기로 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그레고어 여사는 최근 페이스북에 “몸이 훨씬 많이 좋아졌으며 주치의와 오타와(캐나다 수도) 보건당국으로부터 ‘모든 것이 괜찮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내게 회복을 기원하며 손 내밀어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남편 트뤼도 총리도 자가격리에 들어감은 물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트뤼도 총리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그간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매일 관저 현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해 온 트뤼도 총리는 14일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당분간 가족과 함께 관저에 머물며 사실상 재택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언론에 “보건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다른 모두가 그러하듯 우리 역시 집에 머물고, 가능한 한 격리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밖에 나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까지 565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0명을 넘어섰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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