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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후 단독주택 수리작업 중 붕괴…인부 5명 매몰

입력 : 2020-02-21 14:14:13 수정 : 2020-02-21 14: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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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구조… 3명 구조작업 진행 중
21일 오전 11시5분쯤 부산 연제구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리모델링 공사작업 중 건물이 붕괴돼 5명으로 추정되는 작업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부산에서 단독주택이 붕괴해 수리작업 중이던 작업 인부 5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쯤 부산 연제구 한 주택가에서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져 이모(28)씨 등 인부 5명이 매몰됐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씨 등 2명을 구조한 상태이며 나머지 3명의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매몰자 2명의 위치를 파악해 구조에 나섰고 1명의 위치를 찾고 있다. 구조된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해당 단독주택은 1970년대 사용승인이 난 오래된 주택으로 경찰은 기둥을 고치는 리모델링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작업에 인부 8명이 투입됐으나 3명은 붕괴될 당시 현장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주변에 도시가스가 일부 유출됐으나 바로 차단 조치가 내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연제구 중앙천로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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