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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산불에 이은 홍수로 생존 위험 직면한 코알라들 어쩌나

입력 : 2020-01-18 15:19:36 수정 : 2020-01-18 1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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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산불로 멸종 위기에 처한 코알라는 물난리에 또다시 생사의 경계에서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지난 17일 영국 일간 더 선은 호주 최대 파충류 동물원 렙타일파크(Reptile Park)에서 홍수로 떠내려가기 직전 구조되는 코알라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렙타일파크의 직원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소머스비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물이 불어나자 위험에 처한 코알라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엄청난 폭우는 2007년 6월 대규모 홍수 이후 13년 만에 렙타일파크를 문 닫게 했다.

 

렙타일파크 전체가 물난리가 나면서 사람들이 걷는 길에도 계곡에 온 듯 물이 쏟아졌고 물살도 얼마나 빠른지 사람이 서 있으면 뒤로 밀려갈 정도였다.

 

나무에 매달린 코알라들도 아래에 가득한 물이 두려운지 나무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고 몸을 떨고 있었다.

 

비에 온몸이 젖어 빨리 구조하지 않으면 저체온증으로 위험할 수 있는 데다 코알라들은 움직임이 느려 자칫 잘못하면 홍수에 완전히 떠내려갈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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