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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NC…WC 1차전 잡고 ‘10%의 기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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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6 18:04:04 수정 : 2025-10-06 18:04:03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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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달리며 막차로 가을야구에 합류한 프로야구 NC가 6일 삼성과의 와일드카드 결정(WC) 1차전마저 잡았다.

 

NC는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WC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토종 좌완 구창모의 선발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4-1로 꺾었다.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1회말 역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년 신설된 WC에서는 4위 팀이 1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시리즈가 종료되고, 5위 팀이 1차전에서 이기면 2차전을 벌인다.

 

5위 팀의 1차전 승리는 이날 NC 이전에도 3차례 있었으나, 5위 팀이 1, 2차전을 모두 이기고 ‘업셋’에 성공한 사례는 지난해 KT가 유일하다. 5위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10%에 불과한 셈이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광주 KIA전부터 지난 4일 창원 SSG전까지 9연승 행진을 벌이며 WC에 진출한 NC는 포스트시즌과 합산해 10연승을 이어가면서 역대 두 번째 WC 업셋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날 승리 주역은 단연 구창모. 구창모는 4-0으로 앞선 5회 2사에서 이성규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삼성의 강력한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6이닝 1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구창모는 올해 상무에서 전역한 뒤 4경기에서 한 번도 5이닝 이상 던진 적이 없었지만, 팀의 가장 중요한 경기에 나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초 1사 상황 NC 9번타자 김형준이 삼성 선발 후라도를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친 뒤 축하를 받고 있다. 뉴스1

NC 타선은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4점을 뽑으며 구창모를 지원했다. NC 포수 김형준은 5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 WC 통산 3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WC 2차전은 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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