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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변한 ‘피노키오’ 아역들…물오른 비주얼·연기에 ‘주연급’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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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2 15:25:26 수정 : 2025-09-22 15:28:14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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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박신혜와 이종석의 어린 시절을 맡았던 배우 노정의와 남다름. ‘SBS Catch’ 유튜브 캡처

 

배우 김유정, 김소현 등을 비롯해 아역 배우 시절을 지나 정변한 모습과 함께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주연급으로 도약한 배우들이 있다.

 

바로 설렘 가득했던 추억의 드라마 ‘피노키오’ 속 극 중 박신혜와 이종석의 어린시절 역할을 맡았던 배우 노정의와 남다름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어린 시절 눈웃음과 특유의 보조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노정의는 압도적인 인형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는 젖살이 빠지며 성숙해진 분위기에도 러블리한 매력은 여전히 그대로인 모습으로 팬들의 심장을 녹였다.

 

2011년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아역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노정의는 드라마 '드림하이 2', '벼락 맞은 문방구 시즌 2', '피노키오', '명불허전', '18 어게인'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 영화 '소녀의 세계', '히치하이크', '내가 죽던 날' 등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청소년 배우로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완벽한 인형 비주얼을 자랑하는 노정의. 노정의 SNS 캡처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한 노정의. 노정의 SNS 캡처

 

그런 그가 성인 배우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은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었다. 해당 작품에서 노정의는 리즈 시절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정적인 연기력뿐만 아니라 정상급 아이돌이라는 캐릭터에 적합한 화려한 인형 비주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후 SBS '인기가요' MC를 통해 'Z세대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를 통해 학원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도도하고 우아하면서도 그 뒤에는 말하지 못할 비밀과 상처가 있는 '정재이' 역을 맡아 주연 배우로 급부상했다. 

 

이후에도 드라마 '마녀', '바니와 오빠들'에서 맹활약하며 청춘물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tvN 새 드라마 '우주를 줄게'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보통의 하루를 꿈꾸며 노력하는 현실 취준생 '우현진'으로 변신한 노정의가 그려낸 감정 연기가 어떨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정의가 러블리 로코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아역 배우 남다름 역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완벽한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다.

 

남다름 역시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다름 SNS 캡처
최근 ‘마이 유스’에서 송중기의 스무 살 시절을 그려낸 남다름. 남다름 SNS 캡처

 

노정의보다 2년 더 이른 시기인 2009년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아역으로 데뷔해 어느 덧 16년 차 배우가 된 남다름.

 

그는 드라마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스타트업', 영화 '군도'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꽃미남 전담 아역스타로 천천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후 성숙해진 외모와 물오른 연기로 '제8일의 밤', '아름다운 세상' 등 주연으로 출발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1년 성인이 되자마자 군 입대를 한 남다름은 2023년 전역 후 이전의 앳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2024년 'KBS 드라마 스페셜-사관은 논한다' 동궁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면서 주연으로 출발을 알렸다.

 

또 같은 해 K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상을 품에 안으며 화려한 연기 2막을 열었다. 이어 지난 1월, 송중기천우희 주연의 JTBC 드라마 '마이 유스' 합류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송중기가 연기하는 선우해의 스무 살 시절을 맡은 남다름은 눈빛 하나만으로 서사를 뚝딱 완성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스무 살 청춘의 현실을 과장 없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이 일었다.

 

'마이 유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아역을 택한 남다름은 "다시 아역을 하는 게 고민됐지만, 감독님의 제안과 대본이 좋아 선택했다. 극중 나이도 스무 살이었기에 넓게 보려고 작품을 택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화려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배우 노정의와 남다름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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