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밭일을 하던 50대 농민이 트랙터 장비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전남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쯤 해남군 마산면 한 마을 앞 밭에서 A(50)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하던 중 A씨가 트랙터 장비에 끼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트랙터는 작동된 채로 멈춰 있었다. A씨는 혼자 밭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트랙터 시동을 끄지 않은 채 정비하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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