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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샹들리에 하객들 머리 위로 떨어져…호텔 직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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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26 21:00:00 수정 : 2025-08-26 18:27:16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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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도중 샹들리에가 떨어져 하객들이 다친 전주 한 호텔 예식장 사고와 관련해 관리 책임자와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호텔 관리이사와 시설관리 직원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22일 오전 11시25분쯤 전주시 덕진구 소재 모 호텔 예식장에서 결혼식 진행 중 천장 샹들리에가 떨어져 하객 2명이 상처를 입은 사고에 대해 시설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하객은 낙하한 샹들리에에 머리를 맞아 다쳤고, 다른 하객은 튄 유리 파편에 다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직후 현장은 하객들이 한꺼번에 다급히 대피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경찰은 호텔의 시설 관리 소홀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 왔으며, 관련자 조사 등을 거쳐 형사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호텔 측은 “피해자들과 합의 절차를 밟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예식장 시설 관리에 대한 책임이 피의자들에게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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