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에 손희권 의원
김대일 경북도의원이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12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예결특위 위원 15명을 구성하고 위원장엔 김대일 의원(안동), 부위원장엔 손희권 (포항)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12대 경북도의회 남은 1년간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살림 심사를 책임지며 도민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이끌게 된다.
안동 지역구 재선 의원인 김대일 신임 예결위원장은 제12대 전반기 문화환경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의정 경험을 토대로 예결특위를 안정적이고 균형 있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가운데 지난달 안동 지역 시험지 유출 사태 발생 시에는 긴급현안회의와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교육 신뢰 회복을 주도했다.
아울러 지난 3월 발생한 경북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이재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복구 예산 및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등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입법 활동도 왕성하개 전개해 오며 제12대 의회에서 학생 안전을 위한 '경북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경북도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부위원장에 선출된 손희권(사진) 위원은 포항 출신 초선 위원으로, 기획경제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책과 예산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왔다.
예결특위 위원에는 김대진(안동), 김진엽(포항), 박선하(비례), 배진석(경주), 연규식(포항), 윤종호(구미), 이춘우(영천), 이충원(의성), 정근수(구미), 정영길(성주), 조용진(김천), 허복(구미), 황두영(구미) 의원 등이다.

김대일(사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역경제 회복과 저출생 문제 등 시급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 사업은 적극 지원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경북의 미래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결특위는 오는 9월 1~2일까지 회의를 열어 1조7226억원이 증액된 총 15조9876억원 규모의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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