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더 센’ 상법‘ 통과하자… 송언석 “’경제내란법’ 李, 거부권 행사해야”

입력 : 2025-08-25 12:59:37 수정 : 2025-08-25 12:59:36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기업들 해외 엑소더스, 가장 우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5일 이른바 ’더 센 상법(상법 추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법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대선 청구서임을 감안하면 이 대통령은 결국 국민을 버리고 강성 노조와 지지 세력만 챙기는 반국민·반경제적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 법이 가장 두려운 것은 우리 기업의 해외 엑소더스(대탈출)”라며 “재계에서는 기업들이 조용히 한국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은 우리 경제 질서에 막대한 후폭풍을 불러올 경제내란법”이라며 “이런 법을 강행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이 바로 경제 내란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행태는 한 마디로 무책임 그 자체”라며 “대한민국 국가 경제와 민생경제를 두고 생체실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은혜(오른쪽)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논문 표절로 낙마한 이진숙 후보자보다 훨씬 더 심각한 인사 참사”라며 “이재명 정권의 모든 인사 참사를 단 한 명으로 집약시킨 범죄 막말 종합세트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을 전교조의 대선 승리 청구서 결재를 위해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 대통령은 즉각 최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신은수 ‘심쿵’
  • 신은수 ‘심쿵’
  • 서예지 '반가운 손인사'
  • 김태희 ‘눈부신 미모’
  • 임윤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