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24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지침서 ‘건강디자인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의 ‘어르신 건강 동행 사업’ 일환으로, 각종 건강 정보를 담은 ‘맞춤 건강 지침편’과 식단, 운동 습관, 혈압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개선편’ 2권으로 구성됐다. 구는 어르신 건강 동행 사업 신규 참여자에게 책자를 제공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어르신들의 꾸준한 건강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구의 어르신 건강 동행 사업이란 신월·목동 건강동행센터(보건지소)를 거점으로, 간호사나 영양사, 운동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만성질환이 있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의 집을 찾아가 2~3개월간 맞춤형 건강 관리를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혈당, 혈압 등 건강 측정·상담, 올바른 복약 관리, 물리 재활·운동 교육, 영양 설계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나 신월·목동 건강동행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꾸준한 관리”라며 “건강 동행 사업과 건강디자인북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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