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해 강원특별자치도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25일 강원 춘천시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주민, 지방의원, 지방공무원 등 약 40명으로부터 지방자치에 대한 경험과 느낌 등을 듣는다.
행사는 전문가가 △주민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권 △지방의회의 역할 등을 설명한 뒤, 참석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또 ‘지방자치에 바란다’, ‘지방자치는 ㅇㅇㅇ이다’ 등을 적는 엽서 제작과 영상 편지 남기기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행안부와 강원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 방향과 제도개선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음 간담회는 9월∼10월 중 경상북도 구미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광주광역시에서 열 예정이다.
김 차관은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그간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또 다른 30년, 지방자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주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지방자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