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8분 창전동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부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약 80여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는 아파트 주민이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면서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86명을 포함해 총 228명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불은 오전 9시57분 초진됐다.
김성문 마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추가 인명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재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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