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불리던 인사이다. 제20·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 대통령의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영향을 미쳤다. 미시경제학, 재정학 등을 전공한 그는 서울대분배정의연구센터 대표를 역임하면서 소득불평등 해결과 공정한 경제체제를 연구한 학자로 꼽힌다. 참여연대가 지난 6월 펴낸 ‘새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서 그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 강화와 적용 확대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에는 부모의 소득과 학력이 자녀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개천용지수’를 공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전북 정읍(56)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 로체스터대 박사 △미 캔자스대 경제학 조교수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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