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심현섭이 11살 연하 아내 정영림의 임신테스트기 결과에 긴장했다.
지난 11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90회 예고편이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심현섭이 직접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해 아내 정영림과 함께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예고편에서 심현섭은 급하게 약국으로 향했다. 그는 “그게 사실이면 대박인데?”라며 “와 이거 잘못하면...역사적인 날이 될 수도 있겠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하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심현섭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정영림을 찾으며 “빨리 빨리 해봐”라고 거듭 재촉했다. 이어 제작진에게는 “지금 아내가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한다고 한다”며 “정영림 본인도 떨려 하고, 나도 지금 에어컨을 틀었는데도 땀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제작진은 방문을 열고 나온 정영림을 촬영했다. 그는 임신 테스트기 결과가 나오자마자 “오빠”라며 심현섭을 부르는 모습. 이에 심현섭은 조심스럽게 “임신했어?”라고 질문하며 조마조마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모았다.
앞서 심현섭은 지난 4월20일, 일반인 영어 강사 정영림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나이 차는 11살로,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심현섭은 지난 4월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정영림과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영림은 심현섭보다 11살 연하로, 두 사람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애, 프러포즈, 결혼 과정을 전부 공개했다.
해당 과정에서 2세 계획을 언급하며 정자 검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9800만 마리의 정자 수를 자랑하며 ‘청소년과 거의 비슷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 남성 호르몬 수치 또한 동년배 대비 약 3배인 5.65에 달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심현섭은 지난 6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출연해 관련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정자왕이라고 기사가 나온 후에 영림이가 부담감을 가졌다”며 “2세가 태어난다면 온갖 열정을 끌어모아 ‘밤바야’를 외치고 태명은 심밤바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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