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국군대전병원 원장과 ‘알파고’와 명승부를 펼친 바둑기사 이세돌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임명장을 수여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인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를 15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며 이 대통령에게 국민임명장을 수여할 국민대표 80인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 주요 인사와 주한 외교단,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체육·과학기술·교육·노동·여성·산업 등 각계 대표 인사들이 참석한다. 인터넷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국민 3500명도 함께해 열린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국민대표가 80인으로 정해진 것은 올해가 광복 80년이라는 점이 반영됐다. 행정안전부는 “광복둥이와 한국전쟁,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 광복 80년 대한민국의 역사적 순간을 상징하는 인물들과 각 분야에서 빛을 발하는 우리 주변 평범한 국민들이 주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님 감독,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등도 8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영화 쉬리를 제작한 강제규 감독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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