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범행 장소 사전 답사… 폐업 금은방서 귀금속 훔친 50대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8-13 16:22:43 수정 : 2025-08-13 16:22:42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중고 거래를 빙자해 범행 장소를 사전 답사한 뒤, 폐업한 귀금속점에 모자와 복면·장갑을 착용하고 침입해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폐업한 금은방에 침입해 은 목걸이와 반지 등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200여점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경찰이 압수한 귀금속.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36분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폐업한 귀금속점에 침입해 진열대 서랍에 있던 은 목걸이와 반지 등 시가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200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해당 금은방 업주는 폐업을 하고, 일부 귀금속을 상자와 진열대 서랍 등에 보관하고 있었다. A씨는 피해 업주가 온라인에 ‘귀금속 진열대를 중고 거래하겠다’고 올린 글을 보고 범행 장소를 사전에 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탐문 및 잠복 수사를 통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도피 과정에 도움을 준 조력자를 상대로 범인도피 및 은닉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엄정화 '반가운 인사'
  • 이엘 '완벽한 미모'
  • 조여정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