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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미도리, 21년 만에 내한 독무대

입력 : 2025-08-13 20:45:00 수정 : 2025-08-13 19:47:16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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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예술의전당서

세 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서 열한 살에 뉴욕 필하모닉과 새해 전야 무대에서 협연했던 전설적 재능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사진)가 내한 무대를 연다. 오케스트라 협연 아닌 독무대는 21년 만이다.

13일 기획사 마스트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처음 성사된 미도리 내한 리사이틀은 11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7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미도리는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모친에게 악기를 배우며 음악에 입문했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주빈 메타의 초청으로 연말 음악회 협연을 통해 열한 살 때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15세 때 미국 탱글우드 페스티벌에서 연주 도중 바이올린 현이 두 차례 끊어져 3대의 바이올린으로 무대를 마친 일화로도 유명하다. 또한 뉴욕대에서 심리학 등을 전공한 최우수졸업생이며 21세 때 뉴욕과 일본의 음악 소외 지역 어린이에게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를 출범시켰다.

이번 독주회에선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부터 클라라 슈만과 로베르트 슈만의 로망스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한무대에 담아낸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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